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주최하는 한국과 아세안(ASEAN) 대학생 청소년들의 축제 ‘한·아세안 청소년 스퀘어’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와 강원도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아세안 10개국 및 한국 대학생 청소년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행사주제는 ‘영상을 통한 아시아 청소년의 오늘과 내일’이며, UCC와 사진 등으로 구성된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한·아세안의 미래를 생각하고 상호이해를 증진하는 기회를 갖는다.
아울러 개막식은 8일 오후 5시부터 국제청소년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참가 대학생 청소년들과 외교통상부 관계자, 참가국 주한외교사절, 청소년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의 참여 속에 열려,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한 아시아 청소년의 오늘(내일) UCC 제작 발표회, ‘한·아세안 청소년들의 오늘과 미래‘를 주제로 한 특강, 각국의 랜드마크 사진전과 함께 젊음의 열정을 발산하는 한·아세안의 밤 행사, 한국의 역사와 사회문화를 배워보는 전통문화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행사를 준비한 차광선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UCC와 사진 등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기획했다”며 “한·아세안 청소년들의 관심과 미래상을 공유하고 상호이해를 통한 화합과 협력을 이루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행사는 외교통상부와 동남아국가연합(ASEAN)이 후원하고 아시아청소년단체협의회가 협력하는 것으로, 지난 94년 ‘21세기를 향한 한·아세안의 협력방안’을 주제로 처음 실시한 후, 매년 한·아세안 청소년들간의 상호교류와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