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숭실재건 60주년 기념 숭목회 통일심포지엄'이 오는 26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김덕윤 예배실에서 "통일! 숭실대, 숭목회, 어떻게 응답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다.
통일 특강 시간에는 "통일에 대한 기독교적 성찰"(이영선 전 한림대 총장, 1090통일국민운동본부대표, 영락교회 장로) "숭실,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창의적 리더십"(한헌수 숭실대 총장) "평양숭실, 서울숭실 통일사역의 역사와 비젼"(김성배 숭실대 평화통일연구원장) 등의 발표가 이뤄진다.
숭목회 측은 2014년이 서울숭실재건 6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라고 밝히고, "지난 해 2월 제13대 한헌수 총장 부임 후 제3의 창학비전으로 (제1의 창학은 1897년 평양숭실 창립, 제2의 창학은 1954년 서울숭실재건)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창의적 인재양성」이라는 슬로건으로 기독교대학의 튼실한 정체성 제고와 함께 통일 이슈를 전면에 세웠다"며 "이번 학기부터 한국대학 최초로「한반도 통일」을 교양학부 필수 교육과정으로 통일교육을 전교생이 이수하고 있으며 3월 28일 류길재 통일부장관의 숭실대학교 방문과 함께 숭실대와 통일부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통일교육 기관으로서의 숭실대학에 큰 과제를 선물로 줌으로써 통일사역에 대한 모교의 긍지와 사명을 대내외적으로 높인바 있고 4월 30일「숭실평화통일연구원」이 정식 개원되어 개원기념학술대회를 뜻깊게 진행한 바 있었으며 10월중 경북 문경소재 통일연수원 개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숭목회는 "평양숭실, 서울숭실의 통일사역에 대한 긍지와 과제는 숭목회가 앞장서서 세워가야 할 사명"이라고 말하고, "금번 숭목회 심포지움을「통일비젼」에 맞추어 숭실대학이 주창하는 통일사역을 조명하고 숭목회가 한국교회와 사회에 이를 확산시키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심포지엄 전 열리는 예배는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의 사회로 박종순 목사(숭실대 이사장)가 설교하고, 주승중 목사(주안교회)가 기도하며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가 축도한다. 또 림인식 목사(숭실대 전 이사장)가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
숭목회는 숭실대학교 학부, 숭실대학교 각대학원(박사과정 포함)을 졸업, 수료한 기독교의 목사와 숭실대학교의 이사장, 이사, 총장을 역임한 기독교의 목사, 숭실대학교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기독교의 목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