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두심, 채시라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어른이날' 캠페인의 라디오 CF에 목소리 재능기부로 참여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지난 5월 1일 '어른이날' 캠페인을 TV CF로 런칭하면서 만 18세 이상이 어른이 아닌 '어린이를 도울 때 진짜 어른이 된다'는 어른의 진정성에 대한 메시지를 소구한바 있다. 이에 TV에 이어 라디오 CF를 선보인 것.
이번 '어른이날' 캠페인 라디오 CF에는 지난 2006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나눔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고두심과 일과 자녀교육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채시라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두 배우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라디오 CF는 총 2가지 버전을 가진다. 첫 번째는 뇌병변을 이기고 수영대회의 MVP가 된 성수, 어려운 환경을 딛고 프로배구 선수가 된 유민이, 파출부 일로 손녀를 키우던 할머니가 병으로 쓰러졌으나 멋진 여성 ROTC로 성장한 향영이 등 후원자의 도움을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사랑으로 잘 큰 아동들의 케이스가 소개된다. 한 후원자의 도움이 의료질환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아동 한 명 한 명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기적의 스토리를 통해 기부의 가치를 알린다.
5월 19일 성년의날을 기점으로 송출되는 두 번째 버전은 '어린이를 도와야 진짜 어른이 된다'는 '어른이날' 캠페인의 메인 메시지이다. 배우 고두심 채시라는 '어른'이 된다는 것은 육체적 성숙 뿐만 아니라 남을 돕고자 하는 이타적인 생각이 드는 정신적 성숙이 같이 이뤄질 때 비로소 어른이 된다는 메시지를 피력한다. 흔히 생각하듯 결혼을 하거나 부모가 되었을 때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닌 어린이를 도울 때 진짜 어른이 된다는 내용이다.
'워킹맘' 채시라는 이른 아침 녹음에도 불구, 특유의 밝은 음성으로 '엄마'로서의 진정성을 담아 녹음을 진행했다. 최근 연극 '사랑별곡'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고두심 나눔대사도 바쁜 일정을 쪼개 라디오 녹음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져 함께 녹음 제작과정에 참여한 스텝들에게도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고두심 나눔대사는 "어린이를 돕는 것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아닌 필수 의무사항"이라면서 "첫 기부를 어린이를 돕는 일로 시작하며 우리 어른들이 이 나라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자"고 독려했다.
한편 이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어른이날' 캠페인 라디오 CF는 MBC 표준FM(95.9MHz), MBC FM4U(95.9MHz), SBS 파워FM(107.7MHz), SBS 러브FM(103.5MHz), CBS 음악FM(93.9MHz) 등 주요 라디오 매체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