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신임 원내대표로 박영선 의원을 선출했다.
박영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치러진 '제19대 국회 제3기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선거' 결선투표에서 69표를 획득해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함께 결선에 진출했던 노영민 의원은 59표를 얻었다.
박 의원은 당선 후 소감을 통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제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많은 과제들 의원님 여러분 한 분 한 분과 상의하고 경청하고 의논해서 결정하겠다"며 "세월호 참사로 대한민국이 울고 있다. 이제 새정치연합이 새로운 변화,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변화를 강조하며, 하나되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될 것을 참석한 의원들에게 강조했다.
이날 선거에는 박영선, 노영민 의원을 비롯해 최재성, 이종걸 의원 등 총 4명이 참석해 박 의원과 노 의원이 각각 52표와 28표를 획득하면서 결선에 진출했다. 최 의원과 이 의원은 각각 27표와 21표를 얻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투표에는 총 선거인 수 130명 중 128명의 의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