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교회(담임 은희곤 목사)는 예배와 말씀이 살아 있는 교회다. 참사랑교회의 가장 큰 특징은 성도들이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실제적인 삶 가운데서 말씀을 실천하도록 부단히 노력하는 점이다. 말씀과 예배가 목회의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요소라는 은희곤 목사의 목회철학이 참사랑교회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은희곤 목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는 것에 매일 힘을 쏟고 있다”며 “말씀과 예배, 기도, 찬송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특히 예배와 말씀이 우리교회 목회의 70~80%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참사랑교회는 새신자의 교회 정착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참사랑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면 깊은 은혜를 받는다는 간증이 새신자들로부터 이어지고 있다.
은희곤 목사는 예배에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배와 말씀을 통해 참사랑교회를 찾은 성도들이 큰 힘을 얻고 그 힘으로 세상에 나가 말씀을 실천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성도들 또한 이런 교회 분위기가 정착하는데 모두 힘써 돕고 있다. 이런 성도들로 인해 은희곤 목사는 참사랑교회가 깊은 예배의 체험이 있는 교회로 성장한 것은 은혜로운 성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참사랑교회에 은희곤 목사가 부임한 것은 약 3년 전이다. 은희곤 목사는 부임 이후부터 줄곧 예배의 회복과 말씀의 생활화를 목회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성도들을 강하게 훈련시켰다. 성도들 또한 이런 훈련에 묵묵히 적응하고 따라왔다. 이런 과정을 거쳐 현재 참사랑교회는 신앙교육이 엄밀한 교회 분위기가 정착됐고, 진정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삶 가운데서 말씀을 실천하는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들로 가득차게 됐다.
이런 교회의 분위기는 교회의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참사랑교회 주변에는 한인이 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매 주일마다 새로운 가정들이 빠짐없이 늘고 있다. 지난해 105명이 참사랑교회를 처음 찾아 95명이 정착을 했다. 정착하지 않은 교인들도 대부분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는 이유로 등록을 하지 못했다. 지금도 이 수는 계속 늘고 있다.
은희곤 목사는 온전한 신앙을 갖자고 성도들을 늘 권면한다. 편의주의 신앙이 아닌, 또 부분적인 순종이 아닌, 말씀이 있으면 그것을 100%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삶이 성도들에게 권하는 삶이다. 또한 만일 말씀을 100% 지키지 못했다면 여기에 대한 애통함이 반드시 있어야 하고 통회의 삶이 뒤따라야 한다고 가르친다. 이와관련, 은희곤 목사는 “교회는 영혼이 변화되도록 훈련해야 한다”며 “마음의 변화, 가슴의 변화, 이것이 먼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교육은 참사랑교회의 신앙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이로 인해 참사랑교회를 찾아 삶의 변화가 일어나는 교인들이 많이 생기고 그러한 간증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은희곤 목사는 서로 바라보고 또 은혜를 서로 끼치고 이로 인해 감동하는 그런 은혜의 공동체가 형성돼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상을 향해 열려 있는 참사랑교회
참사랑교회는 매년 교회 밖에 있는 일반인에게 교회가 베풀 수 있는 행사를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는 세상을 향해 열린 공동체를 지향하는 참사랑교회의 특징이다. 참사랑교회는 교회예산의 1%를 지역의 커뮤니티에 지원을 하되 교회단체가 아닌 사회단체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사회사업비가 예산에 매년 책정돼 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9월 25일 '오픈 커뮤니티-핸드 인 핸드' 행사가 진행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행사에는 타운 수퍼버이저 등 지역사회 기관장, 관공서 직원, 지역 주민은 물론 참전용사와 입양아 가족들이 참석해 축제에 참여했다. 교회가 세상을 향해 열린 모습을 보이는데 대해 지역 커뮤니티도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교회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도 전해지고 있다.
이런 축제행사와 별도로 연말에는 사회기관에 물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한인사회를 맑고 건강하게 만드는 기관이나 참전군인들이 모이는 미국사회 단체 등 3 곳의 사회단체를 선정해 선물과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런 사회를 향해 열린 모습에 교인들도 매우 기쁨으로 나누고 감사를 돌리고 있다. 이로 인해 시장과 연방하원 등의 중요한 직책을 가진 지역사회 인물들도 참사랑교회와 지속적으로 교제하고 있다.
참사랑교회의 세상을 향해 열린 모습은 어항교회가 되지 말자는 은희곤 목사의 목회철학이 기반이 돼 있다. 세상에 집중하되 교회에서 훈련과 연단을 받아 진정한 빛과 소금으로써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은희곤 목사가 강조하는 철학이다. 열린교회, 열린신앙은 참사랑교회를 설명하는 또 하나의 대표적 키워드다.
또 참사랑교회는 열린행정으로 성도들이 교회행정에 자유롭게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3개월에 한번씩 기획위원회가 모이고, 임원회는 3개월에 한번씩, 당회는 1년에 한번 갖는다. 여기에서 진행된 모든 회의자료가 교회 홈페이지에 게재되는데 회의자료 또한 매우 상세하게 기록돼 있는 것이 특증이다. 교회재정을 임원에게 맡기고 교회 로비에 재정 사용처에 대해 100부까지 복사해서 배치하기 때문에 교회 재정과 행정을 성도들 모두 매우 투명하게 알고 있다.
은희곤 목사는 “숨기는 목회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떳떳한 만큼 모든 것을 투명하게 해야 한다”며 “목회자가 무엇을 할 것인지가 투명하게 나타나면 교인들도 거기에 초점을 맞추어 서로 다투지 않고 동일한 목적 아래 결속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