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된 가운데, 미국 루터교회 남일리노이 노회장 Timothy J. Scharr 목사가 한국교회와 사고 가족들을 향한 위로와 기도의 마음을 전해왔다.
Timothy J. Scharr 목사는 "남일리노이 노회에 속한 루터란 가족들의 기도가 침몰한 세월호에 이어 여러분 모두를 일으켜 세우기를 기도한다"고 밝히고, "너무나 많은 십대의 학생들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로 남아있는데, 자녀를 애타게 기다리는 부모와 가족들, 친구들의 고통이 하나님의 보좌에 이르렀다"며 "아버지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충격과 고통에 휩싸인 모든 이들에게 위로자 성령을 부어주시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그는 "기독교 교회의 가장 거룩한 주간에, 예수님은 인류의 구원자로서 가장 큰 위로를 우리에게 주신다"고 말하고, "그 분은 모든 고난과 죽음을 견디심으로, 우리가 그 분의 이름을 통해 구원받고 생명을 얻게 하셨다"며 "부활과 생명이신 주님이 자비와 은혜로 여러분 모두를 위로하시고 도우시기를 축원한다"고 했다. 아울러 "국가를 넘어 이곳 미국 루터교 목사들 교우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