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대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긴급 기도와 구호가 요청된다.
지난 23일 터키 동부 반주(州)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7.2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432명의 사망자와 1천여 이상의 부상자가 나온 상황이다. 또 지역 전체를 통틀어 2천여 건물이 붕괴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에 따라 기독교 선교단체들과 구호단체들도 기도와 구호 운동에 나서며 세계 교인들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터키에서 활동하는 국제선교단체인 아슬란 인터내셔널은 “터키 국민들은 몹시 마음 아파하고 있다. 특히 피해 지역은 터키에서도 가장 빈곤한 지역으로 피해자들 중에서는 가진 것 모든 것을 잃은 이들도 있다”고 전하고, “우리는 터키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터키에 자비를 허락하시기를 함께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이 단체는 △정부의 구호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모든 필요한 구호 인력과 물품이 공급되며 △아직 폐허 속에 갇힌 이들이 빨리 구조되고 △생존자들도 위로 받으며 △재난 가운데 많은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희망을 발견하도록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터키 적십자는 현재 집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서 1만3천여 텐트를 제공했지만 그 수가 매우 부족해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월드비전도 페이스북 페이지에 긴급 기도를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월드비전측은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