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개혁측 총회장인 정서영 목사(사진)가 26일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 상임회장 후보에 공식 등록했다.

합동개혁측은 지난주 임원회를 개최하고 정서영 총회장을 한장총 상임회장 후보에 추천하기로 하고, 당선을 위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정서영 총회장은 2년 전에도 한장총 상임회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깨끗한 선거 풍토 정착을 위해 현 대표회장인 양병희 목사에게 양보하고 후보 사퇴했었다. 결국 양병희 목사는 단일 후보로서 상임회장에 선출됐었다. 당시 정 총회장은 “금권선거로 얼룩진 풍토를 개선하기 위해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서영 총회장은 이번 상임회장 출마 소감에 대해 “한국 장로교의 연합과 일치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도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신뢰를 받도록 위상 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로교 30개 교단 37,500여 교회가 소속돼 있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10월 31일까지 대표회장·상임회장 후보 등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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