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유재명 목사, 이하 안기연)가 16일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대참사와 관련, 실종자들의 무사 생환을 바라는 긴급기도회를 오늘(17일) 밤 8시 안산빛나교회(담임목사 유재명)에서 열기로 했다.
안산동산교회(담임목사 김인중)와 17일 오후 9시 '진도여객선 참사 비상기도회'를 안산동산교회 1층 큰숲홀에서 진행한다. 교회는 웹사이트에 "지금은 지난날에 대한 후회보다 누군가를 향한 원망보다 스스로를 향한 자책보다 하나님께 기도할 때입니다. 함께 모여 은혜의 날이 임하기를 구합시다"는 내용의 배너를 띄워 기도회를 알렸다.
안산제일교회(담임목사 고훈)는 세월호 침몰로 인해 실종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및 승객들의 구조를 위해 17일과 19일 오후 9시 '실종자들을 위한 기도'를 진행한다.
안산동산교회와 안산제일교회에는 이번에 세월호를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각각 5명씩 출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