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대구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7년만에 삼성으로 복귀한 임창용이 8회초 1사 만루상황에서 마무리로 올라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뉴시스

한국 미식축구대표팀, 8년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

한국 미식축구대표팀이 8년 만에 미식축구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12일 목동 주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15 스웨덴 미식축구 월드컵 아시아예선에서 69-7로 승리했다. 한국은 터치다운 9개를 기록한 정인수(본죽 바이킹스)를 앞세워 쿠웨이트에 압승을 거둬 2007년 이후 8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미식축구 월드컵은 1999년 이탈리아에서 시작해 4년을 주기로 개최된다. 2015년에는 스웨덴에서 5회 대회를 연다.

류현진, 시즌 두번째 승리 기록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일주 전 최악의 부진을 만회하는 호투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을 기록하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다저스가 6-0으로 앞선 8회말 수비 때 제이미 라이트와 교체된 류현진은 팀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리투수가 됐다.

손연재, 개인종합 5위...네 종목 결선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2014 FIG 리듬체조 월드컵 페사로 대회 개인종합 둘째 날 리본과 곤봉에서 각각 17.316점, 17.600점을 받아 전날 후프(18.100점)와 볼(17.400점) 종목을 모두 더한 네 종목 합산에서 70.416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종합 5위이다. 이날 손연재는 먼저 한 리본에서 실수를 범한데 이어 곤봉에서도 한 차례 곤봉을 떨어뜨리는 실수를 했다. 그러나 네 종목 모두 8위 안에 들어 종목별 결선에는 모두 진출했다.

최경주, 마스터스 대회서 공동 21위

최경주(44·SK텔레콤)가 제78회 마스터스 골프대회 둘째날 상위권에서 밀려났다. 최경주는 12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를 쏟아내 3타를 잃었다. 1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던 최경주는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를 적어내 공동 21위까지 떨어졌다. 2012년 이 대회 우승자 버바 왓슨(미국)은 하루동안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7언더파 137타)로 올라섰다.

추신수, 5연타석 삼진당하며 무안타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데뷔 후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13일(한국 시각)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톱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5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체면을 구겼다. 휴스턴 선발 자레드 코자트의 역투에 막히면서 침묵을 지켰다. 추신수가 데뷔 이후 한 경기에서 5개의 삼진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즌 타율도 0.308로 추락했다.

돌아온 삼성 임창용, 2408일만에 승리투수

임창용이 7년 만에 복귀전에서 삼성의 우승에 기여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3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돌아온 임창용의 호투를 앞세워 10-9 진땀승을 거뒀다. 8회초 1사 만루에서 등판한 임창용은 1⅔이닝 무안타 무실점 피칭을 선보인 후 타선과 수비의 도움을 받아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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