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인 WCC 울라프 총무가 8일 NCCK를 방문, NCCK 김영주 총무와 여러 현안을 두고 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에는 WCC 방한단과 NCCK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영주 총무는 이날 회의와 관련해 "첫째로 한반도 통일과 관련된 협력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 둘째로는 WCC가 한국교회에 깊숙히 들어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한 방안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회의 주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총무는 "WCC와 NCCK가 에큐메니칼 운동을 함에 있어 어떻게 협력하고 같이 일할 것인가에 대해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NCCK는 이날 회의에서 WCC 울라프 총무와 방한단에 독일 청년들을 포함한 아픔의 현장에 있는 국가의 청년들과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해주길 요청했다. 또 미국 WCC 회원 교회들이 미국의 북한경제봉쇄정책, 한미군사훈련, 핵무기 문제 등에 관련해 미국 정부에 압력을 행사해주기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회의 앞부분만 공개되고, 전체적으로 비공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