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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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목사의 예배 중 발언이 특정후보를 지칭한 것이라는 추즉이 제기 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홍도 목사는 23일 예배시간 대표기도에서 “심장부와 같은 서울에 사탄 마귀에 속한 사람이 시장이 되면 어떻게 하나”며 “이번 시장 선거가 잘못되면 나라의 운명이 기울어진다. 건전한 사상, 올바른 국가관을 가진 사람이 시장이 되도록 기도하자”고 말했다.
이에 금란교회 측은 "이런 내용의 기도를 한 것은 맞다"고 확인하면서 "하지만 국가를 위해 수도 서울에 국가관이 건전하고 훌륭한 지도자가 선출돼야 한다는 의미에서 말한 것이지 (서울시장 후보인 나경원, 박원순 중) 누구를 꼭 꼬집어 비난하거나 지지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선관위는 김 목사의 이번 발언이 선거법을 위반했는지 검토 중이다.
금란교회는 교인 수 12만명의 세계 최대 감리교회로, 김 목사는 2005년에는 동남아시아 쓰나미 대재앙과 관련해 '쓰나미에서 희생된 사람들은 예수를 제대로 믿지 않는 자들'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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