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목)부터 30일(일)까지 지식경제부 주최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로봇축제인 '로보월드 2011'에서 국내외 로봇전문기업들의 신제품 런칭쇼가 열린다.
27일과 28일 각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킨텍스 3홀 로봇스테이지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2011 신제품 런칭쇼>는 로보월드가 첨단 로봇 기술의 경연장이라는 인식을 국내외에 확산시키고 세계적 이벤트로서의 위상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런칭쇼에는 포스코엠택, 엔티리서치, 로봇트론, 레드원테크놀러지, 아이로봇, 로보테크, 유진로봇, 동부로봇, 마미로봇 등 9개 회사가 산업용 및 서비스용 로봇은 물론 과학용 키트와 핵심부품 기술들을 선보이게 된다.
산업용 로봇부터 살펴보면 포스코엠택에서는 로보타이징 철강포장라인을 출품한다. 신개념 철강제품 포장라인으로 포장지 밀봉과 스틸 포장재료 부착, 밴드결속 등 기존 수작업을 다관절 로봇으로 대체한 자동화 포장 시스템이다.
엔티리서치에서 선보이는 신형 덴소로봇은 로봇 미들웨어인 ORiN2 탑재로 일반 PC에서 제어가 가능하다. 또 배선을 내장해 다양한 형태(스탠드, 천장, 벽걸이)로 설치할 수 있으며, 슬림한 외형으로 넓은 반경에서의 작업도 문제 없다. 동급 가운데 최대 속도로 모든 방향으로 7kg 반송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이번에 출품되는 서비스용 로봇 가운데 세계적 로봇회사 미국 아이로봇의 신형 청소로봇은 청소 알고리즘(iAdapt System)을 통해 스스로 방의 크기를 측정하고 흡입력을 자동 설정한다. 3단계 청소방식으로 일반 청소기 못지 않은 청소 성능을 자랑한다.
유진로봇이 새로 개발한 청소로봇은 Dustpan 적용 설계로 먼지 흡입능력이 획기적으로 강화됐다. 스마트 비전 매핑 방식을 적용해 주행 알고리즘이 개선됐으며, 세계 최저 대기전력 사용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마미로봇도 청소로봇 K7을 발표한다. 핸디 청소기가 장착된 모습이 이채롭다. Spider spinning web 모드를 장착해 청소 성능을 향상시켰다. 진공흡입방식과 롤브러시 방식을 동시에 채택해 보다 깔끔한 청소가 가능한 제품이다.
로보테크의 지능형 라이프케어 로봇은 생체인식 센서를 이용해 건강 및 심리상태를 인지할 수 있다. 음석 인식을 통한 인간과의 상호 작용 및 콘텐츠 제공을 통한 정서 안정화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친구 로봇이다.
새로운 휴머노이드 로봇도 만날 수 있다. 동부로봇에서 출품하는 Hovis Lite는 세계 최초로 2족 보행과 바퀴주행(Omni-Wheel)을 모두 선택할 수 있는 로봇으로 탄생됐다. 수준별 프로그래밍 툴과 Wi-fi 콘텐츠 단말기를 적용해 사용자별 편리한 조작과 정보교류를 실현했다.
동부로봇은 또 신형 로봇서보인 HerkuleX도 선보인다.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그린 스마트 서보기술을 적용했으며, 저전력, 고출력, 쌍방향 비동기 시리얼 통신 기능을 갖췄다. 50여 가지의 동작 특성 파라미터 설정도 가능하다.
로보트론의 Tami-Junior는 청소년 로봇 교육을 위한 수출용 지능형 교구로봇 키트로 로봇제어 컨트롤러에 지능형 프로그램을 탑재했다. 또 적외선 리모트 컨트롤러를 이용한 제어기능도 갖췄다.
레드원테크놀러지에서 출품하는 Redone esk는 국내 최초 국제 표준 EtherCAT 실시간 모션 네트워크를 적용한 교육용 스타터 키트다. 자체 개발한 마스터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손쉬운 드라이버 구동과 제어를 실현했다.
이 회사의 또 다른 신제품 KINESTHESIA도 EtherCAT를 적용한 BLDC 모터용 드라이버다. 강력한 모터 제어, 고속 모션 네트워킹, 간결한 배선, 모듈형 구조 등 지능형 로봇의 구동과 제어를 위한 최적의 드라이버 솔루션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국제로봇산업대전은 전세계적으로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로봇시장에 대응해 매년 로봇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와 수요확산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로보월드 2011은 역대 최고, 세계 최대 규모인 국내외 165개 기업 750개 부스 규모로 개최돼 1만여명의 국내외 바이어를 포함한 약 5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한 경제적 성과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