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축구 한국,쿠웨이트 등과 한조
2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2015 아시안컵 본선 조추첨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호주, 오만, 쿠웨이트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호주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이후 쿠웨이트, 오만과 차례로 맞붙는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급락한 탓에 톱시드를 받지 못한 한국(60위)은 개최국 자격으로 톱시드를 받은 호주(63위)와 한 조에 편성됐다.
홍명보 "개최국 호주와 같은 조는 불운"
홍명보(45)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5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개최국인 호주와 한 조에 묶인 것은 "불운"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개최국인 호주의 이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어 "남은 기간을 잘 준비하면 이번 아시안컵은 한국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창용 삼성과 계약, 6년만에 한국 복귀
임창용(38)이 한국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 복귀했다.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된 임창용은 삼성 2군 훈련장 경산볼파크에서 연봉 5억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 플러스 옵션이 있지만 양측 합의하에 금액과 조건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 2007년 11월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하며 삼성을 떠난 임창용은 6시즌을 일본과 미국에서 뛰고 삼성으로 돌아왔다.
프로축구 포항, 전북에 3-1 역전승
포항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14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17분 이명주의 역전 결승골에 이어 후반 25분 김승대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3-1로 대승했다. 특히 포항의 유창현, 이명주, 김승대는 모두 1골1도움씩 기록하는 '삼각 활약'으로 역전 승리를 이끌었다.
태권도, 세계청소년선수권 종합우승
한국 태권도가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남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남자부에서 63점, 여자부에서 49점을 얻어 각각 러시아(54점)와 이란(42점)의 추격을 따돌렸다.
여자농구 우리은행, 신한은행에 2연승
우리은행은 26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5전3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안산 신한은행을 58-54로 따돌렸다. 2승째를 거두고 정상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임영희가 22점으로 승리를 맨 앞에서 이끌었고 노엘 퀸이 10점 10리바운드, 박혜진이 11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15점, 조은주가 11점, 스트릭렌이 10점 9리바운드로 힘을 짜냈지만 팀은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