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AP/뉴시스】 유엔 193개 회원국이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처음으로 발언할 기회를 갖는 유엔총회가 개최된다.
러시아는 병력을 동원해 전략적인 크림반도를 장악하고 주민투표를 신속히 실시해 21일 러시아 연방에 공식 편입시켰다. 우크라이나와 미국,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불법 행위를 비난하고 있다.
외교관들은 오는 27일 유엔총회에서 우크라이나가 결의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15개 안보리 이사국은 지난 2월 말 이후 8차례 회의를 소집했으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어떤 조치도 취하지 못했다.
유엔총회는 안보리와는 다르게 거부권 행사가 없으며, 유엔총회 결의안은 법적으로 구속력이 없지만 세계 여론을 담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