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신학대학원 제69대 원우회가 학내에 있는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 '드림학교'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13일 경건회에 앞서 원우회장 김은규 학생은 학생들이 함께 모은 '사랑의 헌금' 133만 4140원을 '드림학교'의 발전을 위해 드림학교 학생 대표에게 전달했다.
드림학교 김용달 교장은 "학생들의 소중한 헌금을 본교에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드림학교'를 통해 탈북 청소년들이 통일의 진정한 화해자로서, 하나님의 진리 가운데 바르게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에 위치한 드림학교는 2003년 3월 개교한 국내 최초 탈북청소년대안학교로 62명의 고등과정 졸업생을 배출했다. 드림학교는 2002년 9월 제52회 고신총회의 허락으로 교단미래정책연구위원회가 설립했다.
앞서 8일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작년 9월부터 시작된 '국무위원 릴레이 봉사활동' 일환으로 '드림학교'에서 5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