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한국교회를 論하다'   ©cts

CTS기독교TV(감경철 회장·CTS) 'CTS스페셜 한국교회를 論하다' 방송에서 '청년선교, 한국교회 미래다'라는 주제로 청년복음화율 17.2%의 실태와 그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14일 생방송으로 방영된 '한국교회를 論하다'는 △한국교회의 청년 복음화 실태 진단, △캠퍼스 선교의 위기인식과 발전 방향 모색, △캠퍼스 이단 대책 문제 방안, △청년선교를 위해 교회가 노력해야 할 점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구체적인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재환 목사(서울여대 대학교회 부목사)가 사회를 보고, 박성민 목사(한국 CCC 대표), 권영석 목사(학원복음화협의회 상임대표), 이상갑 목사(무학교회 부목사)가 출연했다.

박성민 목사는 청년 복음화율이 17.2%에 그치는 것에 대해 "청년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시기는 신앙의 사춘기와 같다"고 진단하면서, 이를 위해서 "방황하는 청년들을 위해 인터넷과 SNS 등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 전도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영석 목사는 "기독 청년들의 수적인 감소보다 신앙의 질적인 부분들의 추락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비신자들과 다를 것이 없는 기독청년들의 가치관은 비참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며, 복음만이 그 해답"이라고 방황하는 청년들을 향한 한국교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최근 심각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캠퍼스 이단 문제에 대해 이상갑 목사는 "가장 기본적인 복음을 놓쳐서 이단에 쉽게 노출되는 것"이라 진단하면서, 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캠퍼스뿐만 아니라 교회에서도 영적멘토들과의 성경공부와 투명한 관계 나눔 등의 지속적인 노력들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이 목사는 "청년들이 출세가 아닌 출애굽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 운동가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조혜진 간사(한국기독학생회 IVF, 성신여대)는 전화연결을 통해 스펙중시, 자기계발 등을 중시하는 캠퍼스 분위기로 인한 학원선교의 어려움을 전하면서 청년선교를 위해 한국교회가 노력해야 할 점에 대해서 "전도와 제자양육을 통해 한국교회를 섬기고자 하는 소망을 키우고 있는 청년들이 있지만, 세습·비리 등 한국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들로 인해 힘든 부분들이 존재한다"며 한국교회의 이미지 쇄신을 요청했다.

오는 3월 21일(금)에는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최호윤 회계사(교회재정건강성운동 실행위원장)이 출연해 "교회 재정운영, 원칙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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