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AP/뉴시스】유엔의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인권조사단 지도자들이 10일 업무에 착수하면서 "집단학살 보도들"을 중점적으로 규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버나드 아초 무나 조사단장은 기독교도들과 무슬림들이 분쟁 과정에서 구사하는 증오의 선동으로 폭력이 더욱 심해지는 것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유엔 감시단의 자문단은 카메룬의 변호사인 무나와 전 멕시코 외무장관 호르헤 카스타네다 및 모리타니아의 인권변호사 파티마 음바예 등이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10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수도 방기에 도착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정치적 분쟁은 갈수록 종파적 갈등으로 치달아 무슬림들이 살해되고 이슬람 사원들이 불타면서 수만명의 무슬림들이 지난 수개월 동안 인접국으로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