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8일 오전 7시 현재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복사냉각으로 인해 기온이 평년보다 4~7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올 가을 중에서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특히 중부와 남부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첫 얼음이 얼고 첫서리도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첫 얼음이 언 지역은 춘천, 천안, 원주, 이천, 영월, 동두천, 청주, 남원, 문산 등으로 작년에 비해 8일 가량, 평년보다 2~12일 정도 빨랐다.
한편, 첫 서리는 수원, 천안, 안동, 대전, 남원, 진주, 영월, 청주, 동두천, 충주 등에서 나타났으며, 이는 작년보다 8~9일, 평년에 비해 최대 11일 가량 빠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