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교회 청빙위원회(위원장 나원조 장로)가 전병욱 목사를 대신할 최종 담임목사 후보들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종 후보가 몇 명인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청빙위 관계자에 따르면 5명 이내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빙위는 “7월에는 다양하게 선정된 106분의 후보 목사님을 대상으로 객관적 자료와 서류 검토를 통해 20인의 후보자를 1차로 선정했고, 8월에는 설교청취와 소속교단 등을 고려한 12인의 2차 후보자를 선정했다”며 “이후 9월까지 진행된 후보 목사님들의 설교 공동청취, 삼일교회 적합성 검토 등 심도 있는 논의와 평가를 통해 10월 16일에 최종 후보 목사님들을 선정, 삼일교회 차기 담임목사 후보로 당회에 추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빙위는 “향후 당회는 청빙위 추천자 중 한 분에게 삼일교회 담임목사직을 청빙하는 과정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후 본인이 수락하실 경우 공동의회에서 투표자 2/3의 찬성을 득함으로서 삼일교회 담임목사로 확정되며 최종적으로 노회의 승인을 거치는 순서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경우, 삼일교회 담임목사 후보 최종 1인은 이르면 다음 주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