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와 한국기독교장로회 등 기독교 진보진영은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이 타결될 기미를 보이자 저지 기도회를 여는 등 반대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한미FTA 기독교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13일 기도회와 거리행진, 촛불기도회 등을 열었다. 이들은 앞으로도 한미 FTA을 저지하기 위한 각종 행사를 준비할 방침이다.
기장은 13일 국회와 청와대, 백악관 등에 보낸 서신에서 “자본력의 규모가 다른 두 나라가 동등한 조건에서 힘을 겨루게 되면, 약한 나라가 경쟁력을 잃고 큰 나라에 종속되기 쉬운 법”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