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독교연대(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 소속 회원과 영국 거주 탈북자 10여 명이 6일 오후 3시(현지시간) 주영 북한대사관 앞에서 정치범 수용소 해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시위를 통해 유엔 특별보좌관이 북한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북한 당국이 초청장을 조속히 발급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내는 국제인권연대(ICNK) 편지를 북한 대사관에 전달했다.
시위에 참가한 앤드루 존스턴 CSW 사무총장은 “수용소에 수감돼 있는 사람들과 종교 때문에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북한은 하루속히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 자리에서 재유럽 조선인 총연합회 김주일 부회장은 “현재 북한의 주민들은 중세기 노예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이들의 인권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영 북한대사관 앞서 “정치범 수용소 해체”
세계기독교연대-영국 거주 탈북자들 시위 통해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