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준비하는 푸른나무 뉴코리아 문화복지공동체 미주본부가 오는 10월10일 오후 4시(미국 현지시간) 충현선교교회(담임 민종기 목사)에서 창립예배를 드리고, 북한 어린이들과 일대일 자매결연 캠페인을 추진한다.
그간 북한 물품지원, 북한 장애인 복지 등을 후원해온 단체는 많은 NGO 단체들이 외국 어린이들과 일대일 자매결연은 하고 있으나, 북한의 어린이들과 일대일 자매결연을 하는 경우는 없다는 점에 착안해 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푸른나무 측은 “이번에 백 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자매결연을 하며, 추후 그 인원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자매결연은 1인당 한명만 후원할 수 있도록 해 본연의 취지를 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북의 긴장고조로 대북지원이 어려웠던 2010년에도 해외 기관과 동포들의 따스한 손길을 통해 북쪽에 후원물품을 지원했었고, 북한의 장애인 보호연맹과 협의해 북한에 있는 장애인의 복지와 장애인의 올림픽 참가를 후원하고 있다.”고 단체는 밝혔다.
푸른나무 대표 곽수광 목사는 지난 10여 년간 코스타(해외유학생수련회,KOSTA)의 국제총무로 사역했고 현재 상임이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 공동체와 함께 북한을 돕는 네트웍을 형성하고자 하는 푸른나무는 현재 5곳에 해외협력센타를 설립했고 연내에 100곳의 협력센터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력선교사인 수 킨슬러(Sue Kinsler) 선교사는 1928년부터 평양에서 선교 및 성경구락부를 개척해 교육에도 헌신하신 프랜시스 킨슬러(한국명 권세열 선교사)의 자부이며, 푸른나무 상임고문으로는 통일부총리를 지낸 한완상 박사와 외교통상부장관을 지낸 윤영관 서울대교수와 미국 NCC 회장을 역임한 이승만 박사가 고문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