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7일 유엔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와 관련해 "북한 인권상황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심층적 조사결과를 포함, 국제사회의 인식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유엔 북한조사인권위가 스위스 제네바 유럽유엔본부에서 북한인권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직후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정부는 조사위원회(COI)의 공정성 및 독립성을 존중한다는 입장하에 조사위 활동을 지원해 왔다"며 "보고서 발표를 계기로 앞으로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유엔북한인권조사위원회는 이날 북한 정권이 조직적이며, 광범위하게 자국민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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