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길 "야권연대 고려하지 않는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올해 지방선거에서 야권연대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8일 말했다. 강원·영남지역을 돌며 '민심 투어' 중인 김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에 이기기 위한 연대에 대해 국민이 예전처럼 점수를 주시는 것 같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합진보당이 제1 야당인 울산은 특수성이 있어 연대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울산의 특수성은 알고 있지만, 지금은 연대보다 자기혁신을 통한 새로운 민주당을 보여줘야 할 시기다"고 답했다.
◆ 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곧 결정"
새누리당 중진인 정몽준 의원은 9일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해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휴일인 이날 지역구인 서울 동작구 주민 들과 관악산 등반을 나선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출마 여부를 확정 지을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의원은 이어 "서울 지역 국회의원을 하면서 서울 시정에 대해 생각해왔고, 서울시 전반을 위해 봉사할 기회가 있으면 무엇을 해야 할지도 생각해왔다"면서 "요즘 이전보다 그런 생각을 더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형 전투기 사업 4월 입찰공고
방위사업청은" KF-X 사업 개발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4월께 내고 6월 중으로 우선협상 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라매 사업으로 불리는 KF-X 사업은 2011~2022년까지 수조원을 투입해 F-4, F-5 등 노후 전투기를 대체할 미디엄(Medium)급 전투기 120대를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것이다. 국방부는 지난해 말 올해 KF-X 체계개발 착수금으로 2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고 있다.
◆ 北, 페이스북 금지 10개국 중 하나
북한이 전 세계에서 페이스북 사용이 금지된 10개국 중 하나로 꼽혔다.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단체 '인덱스 온 센서쉽'은 최근 페이스북 창립 10주년을 맞아 전 세계에서 페이스북 사용이 금지된 10개국가를 선정했다. 표현의 자유를 옹호·촉진하는 활동을 벌이는 이 단체는 북한에서 인터넷 사용 자체가 금지돼 조만간 페이스북 이용자가 나오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북한의 인터넷 접속에 관해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