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USA(미국장로교회) 남대서양대회와 생수대회의 목회자계속교육이 3~5일까지 미국 애틀란타 예수소망교회(담임목사 박대웅)에서 진행되고 있다.
동남부 5개 주에서 목회자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표지는 무엇인가'(엡4:13~16)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목회자계속교육에는 강사로 장로회신학대학교 유해룡 교수(영성학)가 초청됐다.
유 교수는 이번 교육에 대해 "목회자가 자신을 먼저 이해하고 성도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목회자는 성도 각 사람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이해하고 그에 맞춘 처방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심리학 및 영성학 강의를 통해 설명해 내고 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또 "목회자는 성도들에게 새로운 세계 곧 영적인 세계를 열어줘야 한다. 상황이 힘들더라도 꿈을 잃지 말고 힘을 낼 수 있도록 영적인 세계를 열어 주는데 힘써야 한다"고 목회자들을 향해 당부했다.
이번 교육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아가페장로교회 정재완 목사는 "목회를 하다 보면 최근 신학교에서 다뤄지는 내용들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 그 중에는 목회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내용들이 적지 않다"며 "목회자계속교육은 이런 정보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회 사역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고민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남대서양대회와 생수대회는 이번 교육 외에도 어버이수양회와 가족수양회, 부부수양회를 매년 공동 개최하며 목회자 및 성도들에게 재충전 및 연합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