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우리 하나님은 언제나 새로움으로 저희를 대해 주십니다. 마음 문을 열고 주께서 주시는 새로움을 가지고 소망과 기쁨으로 충만한 삶이 되게 하옵소서. 뒤에 있는 것은 돌아보지 않고, 오직 앞에 있는 푯대를 향하여 전진하기 원합니다. 목표를 향하여 달려갑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내 뜻과 정성 모아서 날마다 기도합니다."

예비하신 미래만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옛것에 집착 말게 하옵소서. 날마다 보내시는 새로운 하늘 바람으로 생기가 넘치게 하옵소서. 소망의 하나님께서 새로운 일들을 우리 앞에 펼쳐 보여주시옵소서. 하나님은 무한한 신비를 가지신 분, 우리에게 날마다 새로운 분이십니다. 날마다 새로운 사실들을 보여주시고, 날마다 새로운 기쁨과 즐거움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은총들을 매일 맛보게 하옵소서.

기쁨의 도성 새 예루살렘을 그려봅니다. 하나님의 기쁨이 된 새 예루살렘. 거기에 사는 백성이 주의 즐거움이 될 것이라 하신 말씀을 의지합니다. 다시는 죽음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고통도 없는 곳, 기쁨과 행복이 깃드는 그곳을 바라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미래를 꿈꾸며 나가길 원합니다. 우리가 영적인 몸으로 변화되었을 때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될 것을 믿습니다. 더 이상 사망이 우리를 지배할 수 없게 될 것을 믿습니다.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영원한 즐거움과 충만한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내 주여 내 맘 붙드사 그곳에 있게 하소서. 그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삶의 폭을 넓혀 가게 하옵소서. 괴롬과 죄만 있는 이 땅의 삶에 매어 허덕이는 자리에서 벗어나 새 예루살렘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나라 건설에 힘쓰게 하옵소서.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믿음에서 오는 모든 기쁨과 평화를 충만하게 주시옵소서.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차고 넘치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빛이 되시는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91장)

■ 연요한 목사

현재 숭실대학교 교목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그리고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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