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하용조 목사를 이어 온누리교회를 새롭게 이끌 담임으로 이재훈 목사가 내정됐다.
온누리교회는 17일 오전 당회를 열고 이 목사를 새 담임 후보로 선정했다. 이 목사는 오는 24일 오후 5시 온누리교회 공동의회에서 투표자 과반이 찬성하면 담임목사로 최종 결정된다.
이 목사는 故 하용조 목사의 비서 4년을 포함 온누리교회에서 10년 간 사역한 경험이 있고 온누리교회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시카고 트리니티신학교에서 수학 중 지난 2005년 뉴저지 초대교회 담임목사로 청빙됐다. 이후 2008년 다시 온누리교회 수석 부목사로 자리를 옮겨 최근까지 온누리교회 양재캠퍼스 담당목사로 사역했다.
한편 온누리교회가 속한 예장 통합총회는 부목사가 바로 전임목사를 승계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나, 최근 교회측의 유권해석 의뢰에 따라 전임목사 사망시엔 부목사가 담임목사가 될 수 있도록 허락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