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나의 주님, 하나님은 은혜로우며 한결같이 사랑과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그 성품, 그 자비를 제가 닮기 원합니다. 성령님께서 가르치시고 깨우쳐 주옵소서. 자비의 마음을 원합니다. 인간이 타락하여 하나님을 떠날 때, 우리에게 주셨던 자비를 잃어버렸습니다. 무자비한 성품으로 아름다운 하나님의 세계를 파괴했습니다. 제가 얼마나 죄악에 속한 존재이며, 얼마나 이기적인 인간인지 깨닫고 회개합니다. 우리가 거듭날 때에 비로소 남을 돌아보게 되고 남에게 자비를 베풀 수 있는 마음이 일어날 것입니다.

가난한 이, 고난당하는 이, 울부짖는 이들을 향해 사랑의 손길을 내밀게 하옵소서. 항상 약한 자를 찾아 나서며,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그들과 함께 하기 원합니다.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우리가 거듭날 때 우리 속에 있는 이기심과 탐욕들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 자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을 때, 우리는 거듭나게 되고, 그리스도의 자비하심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긍휼을 체험하고, 약한 자를 불쌍히 여길 줄 아는 마음, 고난당한 자를 돌아볼 수 있는 자비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너희의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성령님이여! 자비의 열매가 맺히도록 해주십시오. 절망에 빠진 사람들을 붙들어 주고, 따뜻한 말로 그들을 절망에서 구하기 원합니다. 자비는 사랑의 손길을 내미는 것입니다. 이성의 판단을 앞세우지 말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그늘진 현실을 외면하면서 자비를 베풀지 않은 죄인을 용서하옵소서. 자비를 베풀어주옵소서. 고난의 현장을 찾아가서 그들을 돕는 일, 오늘 그리스도인 된 저에게 주어진 사명이오니,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 자비로운 마음을 저의 삶 속에 항상 넘치게 하옵소서.

우리 주님이 주신 친절한 자비의 손길을 펼치겠습니다. 회복의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무자비하게 파괴되어가는 하나님의 세계를 회복하면서, 일평생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대자대비하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연요한 목사

현재 숭실대학교 교목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그리고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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