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어리석은 저희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빠르게 결정하고 민첩하게 행동해야 한다며 일상에 쫓겨 왔습니다. 조급한 일상 속에서 여유도 기쁨도 없었습니다. 이리저리 행동할 때가 많았습니다. 인내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데 성급하게 살아왔습니다. 주님께선 우리의 됨됨이를 알고 계십니다. 인내가 필요합니다. 인생에 찾아오는 절망과 고통을 이겨낼 수 있고 고난을 극복할 인내의 삶이 절실합니다.

인내함으로 주님의 음성을 듣기 원합니다. 마구간에 태어나신 주님의 겸손함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인내야말로 완전한 인내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고 인간의 연약함을 참고 견디며 참고 걸으셨습니다. 바로 우리를 향한 사랑 때문이었음을 생각하며 감격합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님 만을 바라보며 나아가기 원합니다. 겸손하기 위해서 서두르지 않고 인내하게 하소서. 주님께서 보여주신 인내의 모습을 닮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은 우리를 향한 사랑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랑이 없어서 조급했습니다. 믿음과 사랑과 소망을 가지고 기다릴 때 기다림은 오히려 기쁨이 될 줄 압니다. 소망을 가지고 인내함으로 경건을 훈련해 나가게 하옵소서. 오래 참음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해 가게 하옵소서. 한 걸음 한 걸음 단계대로 올라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자기 앞에 있을 즐거움을 바라보고 십자가를 참으셨습니다. 십자가가 얼마나 고통스럽고, 얼마나 부끄러운지 알고 계셨지만 인내하시면서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셨음을 압니다. 주님 오실 때까지 참고 기다리면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 회개하고 돌아올 시간을 주셨습니다. 조급하게 서두르지 않게 하소서. 오래 참음의 미덕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릴 힘을 주시옵소서. 성령께서 주신 오래 참음의 열매를 가지고 우리의 신앙을 다지겠습니다. 마침내 든든한 기초 위에 아름다운 믿음의 집을 지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지금도 참고 계시는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연요한 목사

현재 숭실대학교 교목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그리고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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