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햇살   ©뉴시스

사랑의 하나님!

온 땅이 우리 주님의 오심을 인하여 기뻐합니다. 이 12월 아침. 눈가에 스치는 고운 햇발에 부푼 희망을 안고 피어 날 새순의 기다림을 내 가슴에 심기 원합니다. 성탄 장식의 반짝이는 별과 함께 소리 없이 저 멀리 추억 속으로 빠져드는 대림절 아침. 낮고 천한 곳에 새 빛이 비치고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합니다.

우리에게 오실 주님을 사랑합니다. 우리는 행복을 원하면서도 행복의 길을 가지 못했습니다. 이 시간 겸손한 마음으로 낮은 곳에 임하신 그리스도를 바라봅니다.

주님을 기다리다가 지친 영혼이 성탄이 다가온 이 아침, 진정한 고백으로 새 힘을 얻어 주님 맞을 준비를 합니다. 삶의 진정한 기쁨으로 은혜의 자리에서 주님을 뵙고 사랑과 감사로 이웃을 섬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원합니다.

주님의 가슴에 있었던 섬김과 희생의 말씀을 따라서 우리도 그 길을 가게 하옵소서. 그 마음으로 살게 하사, 날마다 새로운 생명력과 기쁨과 행복을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주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며, 지켜주시며, 밝은 얼굴로 대하시고,은혜를 베푸시며, 고이 보시어서 참 평화 주시기를 빕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연요한 목사

현재 숭실대학교 교목이자 교수로 재직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 목사는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그리고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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