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옛날 이스라엘 자손들이 메시야를 목마르게 기다렸던 것 같이, 오늘 우리들도 대림절을 맞으면서 우리 주님을 기다립니다. 아직 고난의 역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 속에서, 구원의 메시야를 기다립니다. 우리의 죄가 용서받았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변화가 일어났지만, 아직 주님의 구원이 세상에 가득하지 못하기에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립니다. 구원의 주님을 고대합니다. 옛날 이스라엘은 불안과 초조함으로 기다렸지만, 오늘 우리는 설렘과 기쁨 속에 아기 예수님을 기다립니다.
이 시대의 악을 분별하면서, 그것들과 타협을 거부합니다. 끊임없이 주님이 부르시는 음성을 따라 노력하며 기다리겠습니다. 생각 없이 이 시대의 흐름을 따르지 않게 하시고, 유행을 좇아 살아가지도 않도록 지켜주소서. 오늘 조금 괴롭다해도 내일의 보다 나은 본향을 향해 우리 주님 오심을 기다립니다. 해이해지려는 자세를 추스리고, 시대의 이념과 악을 거부하고, 하나님 나라의 이상을 바라보며 나가기를 원합니다.
우리에게 오시는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연요한 목사
현재 숭실대학교 교목이자 교수로 재직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 목사는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그리고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