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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1)이 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이하 맨유)가 탐낼 만한 3명의 레버쿠젠(독일)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의 축구전문 인터넷 매체인 '히어 이즈 더 시티'는 26일(한국시간) '맨유가 관심을 가져야 할 3명의 레버쿠젠 스타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레버쿠젠에는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눈독을 들일 만한 선수가 많다"며 "손흥민, 라스 벤더, 슈테판 키슬링 등 3명이 대표적"이라고 전했다.

이번 기사는 28일 새벽 열리는 레버쿠젠과 맨유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을 앞두고 레버쿠전 전력의 핵심 3인방을 조명하는 차원으로 분석된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선수인 손흥민은 함부르크 시절인 지난 여름 맨유의 영입 대상이었다"며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뒤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손흥민은 여전히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측면은 물론 처진 스트라이커와 원톱 스트라이커까지 뛸 수 있다"며 "그동안 맨유에 합류했던 박지성(한국), 가가와 신지(일본), 둥팡저우(중국) 등과 함께 다재다능한 동아시아 선수의 계보를 이을 만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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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