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강호 우루과이(FIFA랭킹 6위)가 마지막 남은 브라질행 티켓을 확정지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우루과이는 21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디오의 센테나리오 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70위)과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앞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기에 브라질 월드컵 본선행을 여유있게 확정지었다.
2010 남아공월드컵 4강 진출팀인 우루과이는 남미 지역예선에서 예상 밖 부진으로 5위에 그쳐 아시아 예선 5위 요르단과 대륙을 오가는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무난히 승리를 거둬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인 우루과이는 브라질월드컵 조추첨에서 톱시드에 배정될 예정이다.
한편, 우루과이가 막차 티켓을 따내면서 내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나설 32개팀이 모두 결정됐다.
아시아 지역에선 한국(56위)을 비롯해 일본(44위), 이란(49위), 호주(57위)가 출전권을 따냈고 유럽 지역에선 네덜란드(8위), 이탈리아(8위), 벨기에(5위), 스위스(7위), 독일(2위), 러시아(19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16위), 잉글랜드(10위), 스페인(1위), 포르투갈(14위), 프랑스(21위), 그리스(15위), 크로아티아(18위) 등 14개국이 나선다.
아프리카는 코트디부아르(17위), 나이지리아(33위), 가나(23위), 알제리(32위), 카메룬(59위) 등 5개국, 남미는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해 아르헨티나(3위), 콜롬비아(4위), 칠레(12위), 에콰도르(22위), 우루과이(6위) 등 6개국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북중미는 코스타리카(31위), 미국(13위), 온두라스(34위), 멕시코(24위) 등 4팀이 참가한다.
개최국인 브라질은 최다인 통산 20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반면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는 월드컵 본선 무대를 처음 밟게 됐다. 어느 대회보다 큰 이변 없이 강팀들이 모두 본선에 올라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