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 원로인 방지일 목사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 행사에 참석해 설교를 전했다.
방 목사는 6일 저녁 열린 한국교회 수요기도회에서 '성령의 지배 하에(요14:17-31)'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하며, "주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얻었다. 이것이 복음의 역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적인 총회가 한국에서 열리니 흥분이 된다"며, "이 총회가 한국에서 주님의 복음 역사가 더욱 빛나는 화평의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방 목사는 "최근 모든 교회 행사를 보면 소위 종교 문화 행사가 많이 시행된다"며, "이런 행사들은 문화 행사이기에 복음의 내용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개개인의 신앙과 복음을 기초로 할 때 비로소 복음 역사가 드러나는 행사가 된다"며, "이번 총회가 온전하게 성령의 다스림 속에서 움직이는 대회로서 복음 역사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