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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 탱크' 박지성(32 PSV 에인트호벤)이 부상 여파로 그라운드 복귀가 좀 더 늦춰질 전망이다.
PSV는 오는 7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이타)와 2013/2014 유로파리그 B조 4차전을 치른다.
그러나 '폭스크란트'와 '사커뉴스' 등 네덜란드 언론들은 지난 4일자 보도를 통해 "박지성이 그라운드에 복귀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예정"이라며 자그레브전 출전이 불투명함을 시사했다.
지난 9월 28일 AZ알크마르와의 리그 8라운드에서 발목을 다친 박지성은 이후 리그와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7경기 연속 내리 결장했다.
박지성을 포함 주전들의 줄부상 속에 PSV의 성적도 급추락했다.
자국리그에서는 2연패를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순위가 4위까지 떨어졌고, 컵대회에서는 약체 로다 JC에 1-3으로 충격패를 당하며 32강에서 탈락했다.
네덜란드 언론들은 박지성과 더불어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조르지니오 베이날둠 역시 자그레브전 출전이 어렵다고 했다. 한편 지난 즈볼레전에서 각각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던 스테인 스하르스와 자카리아 바칼리는 다행히 심각하게 다친 건 아니어서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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