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명이 숨진 라오스 여객기 추락사고의 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 위치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오스 남부 참파삭 주(州)의 사고현장 소식통들은 21일 프랑스 수색팀이 수중음파탐지기 등 첨단 장비로 사고기의 블랙박스에서 송출되는 것으로 보이는 신호를 포착, 수색 범위를 좁히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메콩강 사고지점의 수심이 매우 깊고 유속이 빨라 접근이 어려운 상태라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이에 앞서 라오스 관영 KPL통신은 목격자를 인용해 사고 여객기가 착륙하던 순간 강력한 돌풍을 만나 기수를 올려 공항을 벗어났으며 이후 공항 관제소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