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하성민)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최동익)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전용 음성 콘텐츠 서비스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각장애인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뉴스, 도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앱으로, 고객은 ‘T스토어’에 접속해 앱을 다운로드 받은 뒤 도서, 뉴스, 주간지 등을 음성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은 무료이고 안드로이드 OS와 i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해 6월부터 시각장애인 전용 단말기를 통해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스마트폰 전용 앱 출시로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신문, 잡지, 도서 등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앱은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들의 요구사항을 분석하는 한편, 시각장애인 개발자가 직접 참여하여 UI(User Interface), 터치방식 등을 설계해 시각장애인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각 장르의 도서, 뉴스, 주간지, 월간지, 그리고 재활/복지 소식 등의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년 동안 총 51,841건의 콘텐츠가 업로드 될 정도로(도서 1,932건, 기타 49,909건) 풍성한 콘텐츠를 보유한 장점이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2011년 4월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도서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SK텔레콤과 고객센터 구성원 음성도서 녹음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약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 중이다.
 
음성도서 컨텐츠 녹음은 1인당 한 권 녹음 시 약 20시간이 필요한 난이도가 높은 자원봉사로 자원봉사자들의 참여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서울에 있는 고객센터에 전용 녹음 부스 4개, 지역 고객센터에 5개 등 총9개의 녹음 부스를 제작, 8월 내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내 1,000권 이상의 음성도서를 녹음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증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010년 3월, 기존 장애인 전용요금제의 혜택을 강화하여 통신 업계 최초로 시각장애인 전용요금제인 ‘소리사랑요금제’를 출시했으며, 중증 시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문자를 음성으로 전환해 주는 TTS(Text To Speech) 기능을 강화한 시각장애인 전용 단말기를 개발해 2010년 7월 중증 저소득층 시각장애인에게 5,000대를 제공한 바 있다. 
 
또한 이번에 장애인에게 유용한 일간지, 도서 등의 콘텐츠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앱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을 개발하여 시각장애인 정보 활용도 향상 등 시각장애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유항제 CSR 실장은 “지난 해부터 시각장애인 전용 단말 및 서비스 제공과 함께 전사적인 음성도서 녹음 자원봉사활동에 이어, 이번 시각장애인 스마트폰 전용 앱 출시까지 시각장애인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 각 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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