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혜가 자신이 출연했던 힐링캠프 방송 태도논란에 대해 SNS를 통해 해명했다.
앞서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한지혜는 오프닝 촬영에서 "한 달 동안이면 성유리의 MC 인턴 기간이 아니냐"라는 발언으로 방송태도 논란을 일으켰고, MC 성유리에 다소 공격적인 발언을 했다.
한지혜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성유리 언니 엠씨자리를 넘보는 경쟁구도로 가자는 제작진의 제안으로 그렇게 했다"는 말로 해명의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녹화 마치자마자 바로 뛰어가서 언니(성유리)에게 사과를 했고 흔쾌히 웃으며 녹화 재밌었다고 서로 즐겁게 웃으며 헤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심으로 힐링 MC 원하지않는다며 "눈살 찌뿌리셨던 분들께는 본의 아니게 죄송하다"고 전했다.
다음은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한지혜입니다.
혹시라도 어제 힐링캠프보시며 약간 눈살을 찌뿌리셨을 분들을 위해 글 남겨요.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처음부터 성유리 언니 엠씨자리를 넘보는 경쟁구도로 가면..진지한얘기와 솔직한 얘기들 편하게 나누는가운데 더 풍성히 재미있어질것같다고 하여
"제작진의 제안" 으로 그렇게 했던거예요.성유리언닌 모르고 계셨던 부분이고..
첨엔 당황하셨지만, 제가 혹시라도 기분나쁘셨음 죄송하다고 녹화 다 마치자마자 바로 뛰어가서 얘기했고 언니도 아니라고 흔쾌히 웃으며 녹화 재밌었다고 서로 즐겁게 웃으며 헤어졌어요~ 전 진심으로 힐링 엠씨자리 원하지않아..요 ^^;;
유쾌하고 재미있는 편 으로 만들고 싶어서 중간중간 눈물 나올뻔했는데도 꾹 참고 지치지않고 열심히 했는데 예쁘게 봐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으면 하는 바램이예요^^혹시라도 눈살찌뿌리셨던분들께는 본의아니게 미안합니다. 꾸벅.
한지혜 해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지혜 해명, 약간 재미를 위해 경쟁구도로 제작진이 몰고갔던거였네", "한지혜 해명, 방송보니 성유리가 당황하더라", "한지혜 해명, 애초에 방송 컨셉이었구나"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