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7일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vs. 브라질' 전의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 티켓닷컴 사이트(www.kfaticket.com) 및 하나은행 전국지점에서 예매 가능하며 현장 판매는 경기 당일인 10월 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매표소에서 진행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는 10월 12일 저녁 8시에 열리는 브라질전은 스페셜석 20만원(리셉션 뷔페제공 및 유니폼 제공), 특석 10만원(고급 도시락 제공), 1등석 8만원, 2등석 5만원, 3등석 3만원 등 총 5가지 종류로 입장권을 판매한다. 입장한 전 관중에게 응원용 형광스틱을 제공한다.
브라질은 이번 친선전에 나갈 선수를 정예멤버로 발표해 티켓판매는 한층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축구황제로 꼽히는 네이마르(바르셀로나)를 비롯 오스카(첼시), 헐크(제니트), 마르셀루(레알마드리드),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 다비드 루이스(첼시) 등 정예멤버가 출동한다. 치아구 시우바(파리생제르맹), 줄리우 세자르(퀸즈파크레인저스)는 부상으로 제외됐다
브라질은 월드컵 본선 전 대회에 출전한 유일한 국가로 '축구 왕국'으로 불린다. FIFA랭킹 8위에 자리해 있으며 지난 7일과 10일에 열린 호주 및 포르투갈과의 친선경기를 각각 6-0, 3-1로 승리했다. 올해 초 자국에서 열린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FIFA랭킹 1위 스페인을 3-0으로 꺾으며 우승하며 세계 최정상임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브라질과의 역대전적에서 총 4전 1승 3패로 열세에 있는 한국대표팀은 1999년 3월 잠실에서 열린 친선경기(1-0승) 이후 두 번째 승리를 목표로 한다.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는 MBC TV에서 생중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