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총회장 고흥식)는 23일 전남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다시 복음으로'란 주제로 제103차 정기총회를 개회했다.
이번 기침 총회에서는 각 기관 및 임원회 보고를 비롯해, 주요 상정안건 처리와 의장단 선거, 헌의안 처리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고흥식 총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우리 주님의 도우심으로 인해 지난 1년 동안 총회의 주요 사업과 사역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힘든 일을 만날 때마다 기적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으로 성공적인 승리를 이뤘고 이번 총회를 통해 보다 발전적인 총회가 될 것이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기침 의장단 선거에는 윤덕남 목사(성일 협동)를 비롯해, 유영식 목사(동대구), 김대현 목사(한돌) 등이 총회장에 곽도희 목사(남원주)가 제1부총회장에 각각 출사표를 냈으며 24일 오후 7시에 의장단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안건으로 지난해 부결됐던 '여성목사 안수건'은 이번에 처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관심을 끌었떤 '담임목사직 세습방지법안'(교회 세습방지법안)은 앞서 열린 임원회의를 통해 총회 상정안건에서 제외하기로 해 이번 총회에서는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