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21:20 그들이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바울더러 이르되 형제여 그대도 보는 바에 유대인 중에 믿는 자 수만 명이 있으니 다 율법에 열성을 가진 자라
행21:21 네가 이방에 있는 모든 유대인을 가르치되 모세를 배반하고 아들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말고 또 관습을 지키지 말라 한다 함을 그들이 들었도다
행21:22 그러면 어찌할꼬 그들이 필연 그대가 온 것을 들으리니
행21:23 우리가 말하는 이대로 하라 서원한 네 사람이 우리에게 있으니
행21:24 그들을 데리고 함께 결례를 행하고 그들을 위하여 비용을 내어 머리를 깎게 하라 그러면 모든 사람이 그대에 대하여 들은 것이 사실이 아니고 그대도 율법을 지켜 행하는 줄로 알 것이라
행21:25 주를 믿는 이방인에게는 우리가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피할 것을 결의하고 편지하였느니라 하니
행21:26 바울이 이 사람들을 데리고 이튿날 그들과 함께 결례를 행하고 성전에 들어가서 각 사람을 위하여 제사 드릴 때까지의 결례 기간이 만기된 것을 신고하니라
바울 사도의 보고를 들은 예루살렘의 장로들이 바울 사도에게 유대인들의 비방과 공격을 막기 위한 지혜로운 제안을 하였습니다.
몇몇 헌신된 사람들에게 율법의 규정대로 결례를 행하도록 해서 바울 사도가 율법을 폐하려는 자가 아님을 보여주도록 한 것입니다. 사역의 방해가 되지 않도록 지혜로운 방법을 찾은 것입니다.
주님께서 마태복음 10장에서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로울 것을 말씀하셨습니다(마 10:16). 순결하지만 지혜롭지 못하면 그 순결을 지키기 어렵습니다. 반면 지혜롭지만 순결하지 못하면 교활하게 삽니다. 순결과 지혜는 짝을 이루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율법을 폐하려 한 것이 아니고 예수님을 통해 완성된 율법을 선포한 것입니다. 율법의 정죄로부터 자유함을 얻은 그리스도의 은혜를 전한 것입니다. 이것을 오해한 사람들에게 율법을 폐하려한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주려는 지혜로운 방법이었습니다.
세상을 사는 우리도 지혜로워야 합니다. 성령께서는 세상을 이길 지혜를 주십니다.
※ 참조 = 산정현교회 '매일말씀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