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호쿠(東北)와 도쿄(東京) 근해에서 지진이 관측됐다.
4일 오전 일본 동부 근해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 도쿄 등지에서 진도 3∼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 도쿄 남쪽 태평양의 도리시마(鳥島) 근해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북위 29.8도, 동경 139도의 깊이 400km 지점이다.
이 지진으로 미야기(宮城)현 남부, 이바라키(茨城)현 남부 등에서 진도 4, 도쿄와 지바(千葉)현 등지에서 진도 3이 관측되는 등 간토(關東)·도호쿠(東北) 지방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으며, 우리나라 기상청도 국내에는 영향이 없다고 전했다.
도쿄 지진에 네티즌들은 "도쿄 지진, 무섭다", "도쿄 지진, 도쿄 사람들은 불안해서 어떻게 살지?", "도쿄 지진, 쓰나미 우려 없다니 다행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본기상청은 4일 오전 일본 동부 근해에서 규모 6.9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