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시리즈’ 크리스쳔 뮤직은 물론 일반 장르를 통 틀어 가장 성공한 마케팅 시리즈 중 하나다. 음반 타이틀 ‘와우’라는 단어가 주는 좋다는 이미지를 등에 업은 것이다. 거기에다 음반을 들어보면 음악의 탁월함 때문에 ‘와우’라는 감탄이 한 번 더 나온다. 프로젝트 별로 매년 ‘와우 시리즈’는 한해에 두 번 정도 출시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와우 가스펠 워십’ 시리즈는 워쉽 뮤직이나 CCM과는 다르게, 소울(Soul) 과 블루스(Blues)한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굿뉴스’(Good News)다. 가스펠 뮤직은 흔히 복음성가라고 해서 아직 워십뮤직이나 CCM이 불려지기 이전에 찬송가와 함께 우리 교회 안에서 음악의 중심이었다. 트레디셔널 스타일을 말한다. 그러나 이번 음반 ‘와우 가스펠 워십’은 모던 스타일로, 어찌보면 CCM과 워십의 요소들을 함께 믹스하면서 가스펠의 음악적 컬러를 살린 ‘크로스 오버 모던 가스펠’이라고 해야 적절한 표현일 것이다.
‘당신이 좋아하는 가스펠 싱어들에 의해 녹음된 12곡의 파워 넘치는 워십송’이라는 부제가 붙은 ‘와우 가스펠 워십’은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가스펠 아티스트들이 총망라되었다. 바션 미첼, 윌리엄 맥도웰, 헤더 헤들리, 프레디 하몬드, 스모키 노플... 이들은 모두 그래미, 도브 어워드, 스텔라가 주는 최고의 아티스트 수상자들이며 가스펠 부분에서는 세계 최정상의 뮤지션 들이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갖고 있으며 앨범 ‘Audience of One’을 통해 더욱 우리와 가까워진 헤더 헤들리가 ‘Here I am to Worship’을 부르며, 힐송의 ‘Mighty to Save’를 포레버 존스 & 세리 존스가 가스펠 풍의 진한 음색으로 새롭게 와닿게 해준다. 씨씨 와이넌스(Cece Winans)가 등장하고, 회중 찬양의 진수 쉐카이나 글로리와 임재 안에 들어가 함께 노래하며 찬양에 깊이 젖어든다. 스모키 노플은 최고의 보컬을 입증해 주며, 포레버 존슨의 기타 핑거링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버전으로 ‘Adoration’을 들으며, 프레드 하몬드의 얼반 프레이즈 & 워십의 맛을 즐긴다.
이 음반을 통해서 크리스천들이 음악을 듣고 이해하고 즐기는 폭을 더욱 넓혀 나가길 바란다. 모던 가스펠만이 줄 수 있는 영감과 함께 우리 안에 가스펠의 불변하는 진리 또한 심겨지길 바란다. 한 번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보컬, 음악, 메시지를 즐겨봐라! 그 이유를 귀가 아닌 마음으로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