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세기 영국·프랑스 등 당시 유럽 강국들이 동북아시아 지역의 항해를 위해 제작한 지도   ©기독일보/자료사진

미주 한인들의 '동해 병기' 시민운동이 메릴랜드주 앤 아룬델 카운티(Anne Arundel County)에서 첫 결실을 맺었다.

올해 초 미주 한인 동해 병기 시민운동을 실무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 '미주한인의 목소리'(Voice of Korean Americans)의 피터 김 회장은 20일 " 미국내에서 최초로 메릴랜드주 앤 아룬델 카운티에서 '동해 병기'에 관한 '교사 지침서'를 작성해 부교육감 서명과 함께 카운티내 모든 교사와 교장선생님들에게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우선 교사 지침서를 내려 당장 내일부터 학교 교실내에서 교사들이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동해 병기'를 가르치게 됐다"며, "이제부터 시작이다! 앤 아룬델 카운티는 계속해서 향후 새로운 교과서 도입때 '동해 병기'를 적용하기 위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 사단법인 '미주한인의목소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8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세한 내용을 발표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지난 4월 23일에 메릴랜드주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동해 병기' 이슈를 공식적으로 발표한데 이어 그동안 주교육부의 도움을 받아, 카운티별로 설명 및 설득 작업을 벌여 왔다"고 그동안 과정을 설명했다.

미국내에서 최초로 결정된 메릴랜드주 앤 아룬델 카운티의 '동해 병기'에 관한 '교사 지침서'는 주변의 카운티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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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