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HD현대1%나눔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드림플레이스(Dream Place)’ 사업이 올해로 3년 차를 맞았다고 19일(수) 밝혔다. 이 사업은 보호대상아동 양육시설의 노후 환경을 개선하고, 아동이 자립을 준비하며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3년부터 시작한 드림플레이스는 지난 2년간 총 48개 시설에서 도배, 장판, 창호 교체 등 노후 시설 개보수를 진행했으며, 플랜테리어 시공과 캠핑장 설치 등을 통해 아동의 여가 활동 공간도 조성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HD현대로보틱스 방역로봇을 배치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아동참여워크숍을 열어 아동이 공간 설계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여 자기결정권과 자립 역량을 키웠다.
2025년에는 총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6개 시설을 대상으로 HD현대의 건설기계 사업부문 자원을 활용해 노후 시설 개보수, 창의·창작 공간 조성, 놀이공간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오는 3월 28일까지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드림플레이스 조성사업으로 지금까지 전남 목포시 경애원, 전북 군산시 삼성애육원, 경북 안동시 경안신육원 등 총 48곳이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올해 16곳이 새롭게 변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이브더칠드런과 HD현대1%나눔재단이 저소득·위기가정 아동을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해당 사업은 세이브더칠드런의 국내아동 후원 캠페인 '한 아이 곁에'의 일환으로, HD현대의 임직원 중 1%급여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임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직원 100명은 1:2 결연방식으로 아동 50명을 직접 후원하게 된다. 아동에게 생필품과 학습 물품 등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생일, 명절, 신학기, 크리스마스 등 연 4회 특별 지원, 그리고 심리상담과 같은 정서적 지원 등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돕는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이 사업을 위해 '100인의 부모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이달 28일까지 참여 임직원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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