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컨퍼런스 설명회에 참석한 목회자 및 관계자들.   ©기독일보

성도로부터 존경과 신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장로의 본질 회복 프로젝트 '2013 미주 목양장로사역컨퍼런스'가 오는 10월 초에 뉴저지와 LA에서 열린다.

먼저 뉴저지의 동부소망장로교회(박상천 목사)에서 10월 1~2일까지 열리고 이어 8~9일까지 LA의 나성영락교회(김경진 목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국제목양사역원 원장이자 호산나교회 원로목사인 최홍준 목사는 13일 오전에 나성영락교회에서 컨퍼런스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홍준 목사는 "한국교회와 이민교회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하면서 유익을 절감하고 있다. 먼저는 목사와 장로들이 바뀌고 있다. 현재 장로들의 사역을 보면 90%가 본질에서 벗어나 있다"며 "장로들이 점점 행정과 정치로 치우치게 되어 목양과 멀어지는 것을 보게 된다. 하지만 컨퍼런스를 통해 목양을 알게 되니 교회 분위기가 달라지게 된다. 부산에 신천지로 인해 63개 교회가 피해를 입었다. 목사와 장로는 교회가 이단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목양'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목사와 장로는 교회에서 영적 부모의 역할을 한다. 그러나 사실상 부모의 역할을 못하는 것이 문제"라며 "나는 청소년 때부터 교회 분열을 봐 왔다. 장로교가 합동과 통합으로 분열되는 것을 봐 왔다. 이 분열의 중심에는 목사와 장로가 있었다. 장로들이 세워지면 정치와 행정에 집중하고 교회에서 기득권을 휘두르게 되어 교회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다"고 했다.

최 목사는 "사실 목회자와 장로는 양을 보살피는 것이 본질이고, 행정은 비본질적인 것이다. 어떤 부분에서는 장로가 목회자보다 할 수 있는 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장로들에게 사역을 맡기지 않는 것은 목회자의 책임이라 할 수 있다"며 "둘 다 기름부음을 받은 자들이다. 장로들이 담임 목회자를 청빙하기 위해 목사를 모집하는 것을 보면 시험 들기 딱 좋다. 채용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이 컨퍼런스를 다녀간 교회들은 대부분 영적 질서가 잡히고, 장로들도 기쁘게 사역하고 있다"고 말했다.

컨퍼런스 강사는 최홍준 목사, 홍민기 목사(호산나교회), 고현권 목사(어바인베델한인교회 부목사), 김명섭 목사(호산나교회 부목사, 국제목양사역원 총괄)이 서게 된다. 등록대상은 목사와 장로이며, 장로로 피택된 직분자 및 침례교회의 경우 안수집사와 권사로 포함된다. 모집인원은 120명이며 등록기한은 동부 9월 30일까지, 서부 10월 7일까지이다. 등록금은 120달러이다. 방법은 인터넷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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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의본질회복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