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지난 23일 이건용승〮연례 작가로부터 잠비아 식수사업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 받았다고 24일(화)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월드비전 본부에서 진행된 전달식은 이건용 작가, 승연례 작가,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전달된 후원금은 월드비전 피니시 더 잡(Finish the Job) 캠페인의 일환인 잠비아 식수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9부터 이건용 작가는 아내 승연례 작가와 함께 매년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식수위생사업, 학교 건축, 긴급식량, 난방비, 튀르키예 긴급구호 지원 등을 통해 전세계 가장 취약한 아동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데 앞장 서고 있다. 특히 이건용승〮연례 작가는 잠비아 식수위생 사업에만 누적 후원금 4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월드비전 창립자인 ‘밥피어스’의 이름을 딴 고액 후원자 모임인 밥피어스아너클럽 회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이건용 작가는 한국 실험 미술의 거장이자 국내 1세대 행위 미술가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8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술계의 주목을 받으며, 리안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파리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건용 작가는 “잠비아의 아이들과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는 일상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전 세계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수 있게 부탁한다”고 했다.
승연례 작가는 “특히 잠비아를 위한 후원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가 당연히 깨끗한 물을 마시듯 잠비아 아이들에게도 당연한 일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조명환 회장은 “이번 잠비아 식수사업을 포함해 매년 전 세계 가장 취약한 아이들을 위해 귀하고 따뜻한 마음 전해 주신 이건용승〮연례 작가님께 감사드린다”며 “월드비전은 ‘피니시 더 잡’ 캠페인의 비전과 같이 잠비아의 식수위생 문제를 완전히 해결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다양한 사회 문제에 고통받는 이들의 근본적인 문제를 한 가지라도 완전히 해결하기 위한 ‘피니시 더 잡’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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