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뉴시스

정부는 18일 경제 안정과 외국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반적으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국민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연말연시와 성수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 실장은 경제 분야 국정운영 상황을 설명하며 “민생 안정과 대외 신인도 유지를 위해 매일 경제부총리,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으로 구성된 'F4' 회의와 거시경제 금융 점검회의를 통해 외환시장과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치를 즉각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상공인의 대출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유동성 공급 방안을 검토하며 민생 안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 실장은 같은 날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외신 기자들과 가진 합동 간담회를 언급하며, “우리 경제의 견고함과 행정 시스템의 정상적 운영을 국제사회에 강조한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사회 분야와 관련해서는 “사회부총리를 중심으로 겨울철 동절기 사고와 환자 진료 문제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전 부처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관광 활성화에 대해서는 “외국인들이 평상시처럼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두려움을 해소하고 관광 및 투자를 유도하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외국 기업 및 주한 외국 대사들과 적극 소통해 투자 안정성과 신뢰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회의가 이달 중 열릴 예정이라며,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국내를 방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의 여행주의보 단계가 최근 ‘주의’에서 ‘일반’으로 하향 조정된 점도 언급하며, 다른 국가들의 경보 단계에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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