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됐다.
12일 서울상공회의소는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 지하 2층 의원회의실에서 임시의원 총회를 열고 박용만 두산 회장을 서울상의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직을 맡아온 관례에 따라 오는 21일 대한상의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다. 박 회장은 이 총회를 거쳐 대한상의 회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상공회의소는 전국적 조직을 가진 유일한 지역경제단체. 이에 따라 박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전국 71개 상공회의소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국 71개 지역상공회의소를 통해 지역별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간 균형발전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박 회장은 또 세계 190여개국에 설립된 세계적인 조직인 상공회의소를 대표하는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50여개에 이르는 직함을 보유하게 된다.